Dream
꿈을 꾸었습니다.
매 순간 따스한 온기가 제 얼굴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대한.
내가 상상하는 모든것이 이루어지는.
꿈이었습니다.
캄캄한 어둠속에서 깨어났습니다.
눈을 감고 꾸는 꿈과
눈을 뜨고 꾸는 꿈 중에서 무엇이 더 끔찍할까요?
제게도 한때 삶이 있었습니다.
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.
매 순간 숨을 세며 사는 것은 삶이 아닙니다.
내 멍을 세고.
태양을 보지 못한 날을 세고.
이것은 삶이 아닙니다.
이것은 나의 몸이 아닙니다.
이건 내가 아닙니다.
하지만 나는 여기 있습니다.
I had a dream.
A place where warmth could touch my face at every moment I pleased.
Where everything I imagined could come true.
It was a dream.
Waking up in darkness.
Which is more terrifying:
A dream you have with your eyes closed,
or a dream you have with your eyes open?
Once, I too had a life.
There was something I could call life.
Living by counting each breath is not life.
Count my bruises,
Counting the days I have not seen the sun.
This is not life.
This is not my body.
This is not me.
Yet, I am here.